나를 좋게 보든 나쁘게 보든
그건 그 사람의 자유입니다.
만약 그 사람을 위해
내 원래 모습을 숨기고
그가 원하는 모습으로 행동한다면,
그건 그 사람의 자유를 빼앗는 일일지도 몰라요.
지나친 해석일지도 모르겠지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는
내 압박감을 타인에게 양도하고
그 사람이 내 진짜 모습을 그대로 바라보고
인식할 자유를 잃게 되는 일은 아닐까요.
때로는 다른 사람이 자유롭게 생각하도록
그냥 내버려 두세요.
인간이 사회적인 동물인 이상,
남들의 시선을 아예
신경 쓰지 않고 살아갈 순 없겠죠.
그리고 나의 행동으로 인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간다면,
그건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어요.
하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라면,
우리는 어느 정도는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도 괜찮습니다.
<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좋았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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