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기업의 상무님과 미팅을 한 날이었다.
일을 주도하는 결정권자의 모습뿐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헤아리고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대화를 분배하는 태도에 감탄했다.
여러 직급의 사람들이 참여하는 회의라면
주로 대화를 나눌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나뉘는 게
자연스러운 문화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그의 배려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업무적으로 만난 사이라도
목적 지향적인 태도로 일관하기보다는
좀 더 따뜻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사람들에겐
호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일을 잘하는 것만으로
한 번은 함께 할 수 있지만
사람에 대해 좋은 인상이 남았다면
그다음으로 이어지는 게 인지상정이니까.
< 따뜻하면서도 분명한 선 >
『결국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거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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