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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 이야기

책 읽어주는 남자 (스쳐 간 모든 것을 사랑한다)

by IMmiji 2024. 1. 23.

 

 

지나쳐 간 모든 것을 사랑한다. 
 
어제 본 버스 밖 풍경에서 볼 수 없었던
오늘의 나무들을, 
 
어제 본 골목에서 지나쳐 볼 수 없었던
오늘의 코스모스를, 
 
어제 본 해질녘 노을에서 볼 수 없었던
오늘의 낭만과 여유를, 
 
어제 본 어머니의 뒷모습에서 볼 수 없었던
오늘의 미소와 사랑을, 
 
스쳐 간 것에 의미를 두지 못해
행복할 수 없었던
어제의 나를 버리고
오늘의 나를 찾을 수 있게
앞으로의 모든 것을 더 사랑하겠다. 

 

< 스쳐 간 모든 것을 사랑한다 >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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