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쳐 간 모든 것을 사랑한다.
어제 본 버스 밖 풍경에서 볼 수 없었던
오늘의 나무들을,
어제 본 골목에서 지나쳐 볼 수 없었던
오늘의 코스모스를,
어제 본 해질녘 노을에서 볼 수 없었던
오늘의 낭만과 여유를,
어제 본 어머니의 뒷모습에서 볼 수 없었던
오늘의 미소와 사랑을,
스쳐 간 것에 의미를 두지 못해
행복할 수 없었던
어제의 나를 버리고
오늘의 나를 찾을 수 있게
앞으로의 모든 것을 더 사랑하겠다.
< 스쳐 간 모든 것을 사랑한다 >
『하는 일마다 잘되리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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