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을 알 수 없어 궁금할 때는 길가에 쭈그려 앉아 풀잎을 오
래 들여다본다. 풀잎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 투명한 거울에
때 낀 마음이 떠오른다. 속이 어두워 답답할 때는 고개를 들
어 하늘을 올려다본다. 하늘은 마음을 닦는 한 장의 수건.
세상을 흐리는 얼룩을 닦는다. 가을은 삼라만상이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고 마음을 닦는 수건이다.
< 거울과 수건 / 이재무 > _ 즐거운 소란, 천년의시작
속을 알 수 없어 궁금할 때는 길가에 쭈그려 앉아 풀잎을 오
래 들여다본다. 풀잎은 마음을 비추는 거울. 투명한 거울에
때 낀 마음이 떠오른다. 속이 어두워 답답할 때는 고개를 들
어 하늘을 올려다본다. 하늘은 마음을 닦는 한 장의 수건.
세상을 흐리는 얼룩을 닦는다. 가을은 삼라만상이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고 마음을 닦는 수건이다.
< 거울과 수건 / 이재무 > _ 즐거운 소란, 천년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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