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연이란
자신의 색을 강요하지 않는다.
같은 색을 품고
함께하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각자의 색을 존중하고
그 색을 더 멋지게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서로를 북돋는다.
그리고 어느새
그렇게 만들어진 각자의 색이
서로에게 자연스레 스며들어
혼자서는 만들어 내지 못했을
새로운 색깔의 나를 만든다.
그렇게 새로이 만들어진
나만의 색깔이 문득
아름답다, 여겨질 때
우리는 그 사람을
좋은 인연이라고 부른다.
< 좋은 인연 >
'당신이라는 기적' 중에서 / 정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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