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무언가를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 안에는
결코 그것을 상처 입히지 않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그 대상의 마음속에 감춰진
아픔을 헤아림으로써
상처를 방치하고 싶지 않다는
다짐 또한 스며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무언가를 진심으로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알아보려면
행복을 전하기에 앞서,
상처받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지
상처를 마주하게 된다면
조건 없는 다독임을 전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그 대상의 상처를 떠올리는 것만으로
부디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소망이
마음에 글썽이는지를 돌아보면 된다.
소중함이란 그러한 마음에서 출발한다.
< 소중함이란 >
'당신이라는 기적' 중에서 / 정한경
'책 읽어주는 남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읽어주는 남자 (만약의 힘은 없다) (0) | 2022.07.17 |
---|---|
책 읽어주는 남자 (체력을 길러라) (0) | 2022.07.17 |
책 읽어주는 남자 (좋은 인연) (0) | 2022.07.17 |
책 읽어주는 남자 (흘러가는 대로 두세요) (0) | 2022.07.17 |
책 읽어주는 남자 (관계의 유통기한) (0) | 2022.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