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에 우산을 쓰고도
신발이 모두 젖어버리면,
어느 순간 더 이상의 노력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럴 때면 세차게 내리는 비를 피하기보다
온몸으로 맞으면 마음이 편해진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우리는 무언가를 해볼 수 있는 용기가 난다.
내리는 비를 감당할 수 없다면
피하려 하지 말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홀가분하게 빗속을 걸어보라.
내리는 비를 피하느라 애쓰던 마음 때문에
미처 생각할 수 없었던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비를 온몸으로 맞는다고 해서
반드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지금까지는 생각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일이 시작될 수도 있다.
< 홀가분해져 보자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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