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과 새벽(묘시쯤)에
땀을 쫘악 내며 운동을 한 후
냉수를 들이켜고 마무리하면
양기가 올라오는 좋은 시간에
좋은 운동을 한 후
오히려 양기를 떨어뜨려 버리는
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쉬운 말로 “정성스레 죽을 쒀서 강아지 준다”라는
표현이 적합한 거고요.
왜 그럴까요?
寅卯辰 巳午未는 목화( 木火 )의 기운으로
양(陽)의 기운이랍니다.
따라서 새벽 인시 (새벽 3시 30분)부터
오후 미시 (오후 3시 30분) 까지는
양기가 활발해지는 시간대이며
이 시간 동안에
우리 몸은 뱃속을 따뜻하게 하여
양기를 올리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시간이에요.
태양의 따뜻한 기운이
우리 몸의 양기가 채워지도록 만들어주는
자연의 이치랍니다.
따라서 이 시간 사이에,
차가운 냉수를 마시거나, 상온의 물이라도
지나치게 많이 마시게 되면
뱃속의 양기가 올라오지 못해요.
오전엔 온수 한두 잔만 마셔주시고
( 머그잔 기준 )
본격적인 수분 보충은
점심 식사 후 소화를 충분히 하고 나서
오후 3시 30분 이후가 되면 그때 드세요.
이 단순한 진리 속에
자연의 지배 아래 사는 인간이 매일 건강해질 수 있는
깊은 자연의 이치가 담겨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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