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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 이야기

책 읽어주는 남자 (나는 나대로)

by IMmiji 2022. 7. 4.

우리는 모두가
하나의 섬이다.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자기 자리를 지키며
홀로 어우러져 살아간다. 
 
섬마다
다 다른 사연들을 안고
지금을 견디며 살아간다. 
 
어디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지만
그들이 내뿜는 오염으로 몸살을 앓기도 하고
또 어떤 섬은 누구도 찾지 않지만
파도를 벗 삼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며 산다. 
 
누가 누구를 부러워할 이유가 없다.
모두가 각자의 삶을 살아내느라 바쁘다. 
 
외로워 보이지만 그건
우리의 마음일 뿐이다. 
 
우리가 육지라 여기는 대륙 또한
하나의 큰 섬일 뿐이다. 
 
크다고 해서 늘 든든하거나
작다고 해서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도 아니다. 
 
모든 것은 생각하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이 전부라고 착각할 뿐이다. 
 
그러니 지금의 모습에
하루의 사사로운 일들에
너무 얽매여 살지 말자. 
 
나는 나대로
충분히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다. 

 

 

< 나는 나대로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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