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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새해 아침에

by IMmiji 2022. 1. 30.

인생은 더러 쓸쓸해도

참 아름다운 것

벌써 오십 년을

넘게 살고서도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아직도 마음 한구석

미묘한 떨림이 있는 것은

새로운 삶에 대한 희망이

꿈틀대기 때문

내가 보듬어야 할 가족들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들 생각에

나도 모르게

두 손을 모은다

 

 

< 새해 아침에 _ 정연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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