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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해마다 1월이면

by IMmiji 2022. 1. 29.

팽팽하게 부푼 소망의 볼따구니

몸살나도록 어루만져도 좋으리

날카로운 도전이다

새로운 무엇에 저마다 열린 가슴

푸른 숨결 가득 고이게 하자

작고 가난한 꿈인들 어떠랴

머뭇거리지 말고

호흡을 고르듯 찬찬히 비상하자

해마다 1월이면

수정처럼 환하게 일어선 태양이

희망의 벨 지그시 누르지 않더냐

 

 

< 해마다 1월이면 / 심미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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