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9월 by IMmiji 2021. 9. 27. 태풍이 쓸고간 산야에 무너지게 신열이 오른다 모래알로 씹히는 바람을 맞으며 쓴 알약같은 햇살을 삼킨다 그래, 이래야 계절이 바뀌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한 계절이 가는데 온몸 열꽃 피는 몸살기가 없을까 날마자 짧아지는 해따라 바삭 바삭 하루가 말라간다 < 9월 / 목필균 >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0) 2021.09.30 9월의 시 (0) 2021.09.29 오래된 기도 (0) 2021.09.24 9월에 만나요 (0) 2021.09.22 빗방울 하나가 5 (0) 2021.09.21 관련글 9월 9월의 시 오래된 기도 9월에 만나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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