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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빗방울 하나가 5

by IMmiji 2021. 9. 21.

 

무엇인가가 창문을 똑똑 두드린다.

놀라서 소리 나는 쪽을 바라본다.

빗방울 하나가 서 있다가 쪼르르륵 떨어져 내린다.

 

우리는 언제나 두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

그것이 창이든, 어둠이든

또는 별이든.

 

 

< 빗방울 하나가. 5 / 강은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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