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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내일

by IMmiji 2022. 10. 27.

 

 

부르지 않아도

이미

와 있는 너 

 

이승의 어느 길엘 가면 

네 모습이

안 보일까 

 

불같은 그리움을 

아직은 우리

아껴써야 하리 

 

내가 바람이면 

끝도 없는 파도로 

밀리는 너

 

 

< 내일 / 이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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