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한 와인처럼,
그러니까 언제 어떻게
넘쳐 흘러버릴지 모르는
와인잔에 가득 찬 와인처럼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또 한편으론 불안한 거야.
하지만 젊음은 용기라네.
그리고 낭비이지.
비행기가 멀리 가기 위해서는
많은 기름을 소비해야 하네.
바로 그것처럼 멀리 보기 위해서는
가진 걸 끊임없이 소비해야 하고
대가가 필요한 거지.
자네 같은 젊은이들한테 필요한 건
불안이라는 연료라네.
[ '불안'이라는 연료 ]
"출처: 김동영 '나만 위로할 것'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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