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집밥 백선생 재방송을 보는데
김치볶음밥을 희한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따라 만들어봤는데 대박 맛있어서ㅋㅋ
맛있는건 함께 먹고 다같이 +1kg 하고파서
레시피 공유해요~~
상세하게 알려드릴께요 한번 만들어보세요~~~
우선 팬에 기름을 좀 많다싶을정도로 두르고
강불에서 달궈준 뒤 계란을 깨주세요
백선생 김치볶음밥의 특징은 끝가지 강불입니다~
그래서 정신없이 휙휙 만들어야돼요ㅋㅋ
계란후라이가 튀겨지듯이 익을꺼에요
소금 살짝 쳐주고
대파를 대충 잘게 썰어주세요~
미리 썰어놓으시면 편한데 전 깜빡하고
계란 후라이 하는동안 급하게 썰었네요ㅋㅋ
그래서 계란이 조금 탔습니다ㅋ
탄건 남편꺼ㅋㅋ
반숙 상태로 흰자만 튀겨지든 후라이하는게 포인트래요.
후라이하고 남은 기름에 참치캔을 넣고 볶아줍니다
불은 여전히 강불이에요~
전 또 급하게 캔 따서 기름빼고 넣다가 큰거 한통 다 쏟았네요ㅡ
+2kg 예약입니다ㅠㅠ
참치를 볶으면서 아까 썰어둔 파도 넣고
간마늘도 한숟갈 넣어주세요~
참치와 파가 기름과 만나서 기름에 향이 배이는거에요~
그리고나서 가위로 대충대충 잘라둔 김치를 넣어주세요.
김치는 미리 잘라놨어요ㅋㅋ
김치와 참치를 잘 섞어가며 볶다가 팬의 한쪽으로 밀어놓고
간장 세숟갈을 빈쪽에 뿌려줍니다
저렇게 보글보글해요~ 눌러붙기 전에 밀어놓았던 애들과 합체시킵니다.
꼭 따로 팬에 부어서 합체 시켜주세요~
합체시킨 김치참치볶음에 설탕을 반숟갈정도 넣고
색을 내기 위해 고춧가루도 반의반숟갈 넣고
물기가 없어질때까지 볶다가 불을 끕니다.
이제까지 계속 센불에서 하다가 이제 불끄는거에요~
그리곤 불을 끈 팬에서 김치참치볶음과 밥을 비벼주세요~ 희한하지유??? ㅋㅋ
밥은 미리 퍼서 식히거나 식은밥이 좋은데 저희밥은 찹쌀이 들어간 아주 질척한 식은밥입니다.(참 열악한 재료환경이구나. ㅠ)
밥을 다 비볐으면 다시 센불로 켜서 밥을 볶아주세요.
약간 질척한 밥이 어느정도 코팅된듯 따로 놀때까지~ 시간은 대략 5분??
그리고 불을 끄고 참기름을 휘리릭 둘러 한번 섞어주면 끝입니다.
쉬운듯 어렵쥬? 어려운듯 쉽쥬? ㅋㅋ
그릇에 담고 아까 튀겨둔 계란후라이와 김가루.
그리고 통깨를 손바닥으로 비벼서 깨소금을 만들어 뿌려주세요~
저희집 조명이 엘롱이라서 그닥 맛있어보이진 않지만 반숙 터뜨려서 삭 비벼서 먹으니 진짜 맛있네요~
간장을 눌러붙게 만들면 닭갈비 먹고 밥비벼먹는 느낌이구요
저는 갠적으로 참치없이 그냥 기름에 파넣어서 파기름내고 바로 김치볶는게 덜 느끼하고 맛있네요~
저녁에 있는 재료로 휘리릭 한번 해드셔보세요~~
꼭 센불에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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