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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멀리있기

by IMmiji 2014. 1. 15.

 

 

 

 

 

 

멀어서 나를

꽃이 되게 하는 이여

향기로 나는 다가갈 뿐입니다.

 

멀어서 나를

별이 되게 하는 이여

눈물 괸 눈짓으로 반짝일 뿐입니다.

 

멀어서 슬프고

슬퍼서 흠도 티도 없는

사랑이여.

 

죽기까지 나

향기높은 꽃이게 하여요.

죽어서도 나

빛나는 별이게 하여요.

 

 

< 멀리있기 - 유안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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