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는다는 건
조금씩 잠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한다.
밤 하나에 잠 하나
잠 하나에 꿈 하나씩을
지우며
머리카락 한 올 씩
어둠의 색을
잃어가는 것이라 한다.
잠이란
자궁으로 돌아가는 길...
그 길이
지워지는 것도 모르고 야금야금
도시는 밤을
까먹고
그 동안
나는 잠을 칠, 칠
간직하지 못하였다.
< 불면증 - 김운화 >
[ 엘리님 방에서 가져온 글 ]
늙는다는 건
조금씩 잠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한다.
밤 하나에 잠 하나
잠 하나에 꿈 하나씩을
지우며
머리카락 한 올 씩
어둠의 색을
잃어가는 것이라 한다.
잠이란
자궁으로 돌아가는 길...
그 길이
지워지는 것도 모르고 야금야금
도시는 밤을
까먹고
그 동안
나는 잠을 칠, 칠
간직하지 못하였다.
< 불면증 - 김운화 >
[ 엘리님 방에서 가져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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