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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햇살에게

by IMmiji 2013. 7. 6.

 

 

 

 




이른 아침에


먼지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먼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먼지가 된 나를


하루 종일


찬란하게 비춰주셔서 감사합니다


 

 

<햇살에게 -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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