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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야기

밤기도

by IMmiji 2012. 2. 13.

 

 

 

 

하루의 분주한 일들

차례로 악수해 보내고

밤 이슥히 먼데서 오는듯만 싶은

주님과 나만의 기도 시간

 

주님!

단지 이 한 마디에

천지도 아득한 눈물

날마다의 끝순서에 이 눈물 예비 하옵느니

 

오늘도 내일도 나는

이렇게만 살아지어다

깊은 밤에 눈물 한 주름을

주께 바치며 살아지어다.

 

 

(밤기도 - 김남조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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