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달콤하게 매운 여름별미~ 고추마늘 갈비찜*

tip 갈비는 물에 충분히 담가 핏물을 잘 빼주셔야 누린내가 나지 않는답니다.  보통 2~3시간정도 빼주는데 중간에 한번씩 물을 바꿔줘야하며  마지막엔 소주나 정종등 술을 넣어주시면 더 좋답니다.  갈비는 끓는 물에 한번 데쳐 양념에 재우기도 하는데 기름기가 잘 빠져 더 담백하답니다.  상황에 맞게 레시피처럼 재우셔도, 데쳐 재우셔도 된답니다.  재운 갈비는 최소 4~5시간 이상 냉장고에 넣어두시고 하루정도 재우면 더 맛있답니다.  과일은 사과외에 배나 파인애플,복숭아등을 사용하셔도 좋은데  키위는 연육작용이 강하므로 빨리 재워 드시지않을경우엔 빼주세요.        더운 여름엔~~~ 강한 태양만큼 독하게 매워진 청양고추가 가득이랍니다^^ 어릴땐 이 매운 고추를 엄마는 풋고추라고 속여서 먹게하고는~~ 딸래미의 고통을 참~~~으로..진정으로 깔깔거리시며 좋아하셨어요 =.= 엄마가 당당히 그 매운 고추를 끝까지 다 드시는걸 보고... 참.....독해 =.= 요랬는데 이젠 저두 독해진건가요 ㅋㅋ 매운음식은 중독이라는데... 중독되고 독해졌나봐요~~(여리여리한 여자는 이미 물건너가고 ㅋ)   고추는 사과나 귤보다도 비타민C,A가 풍부하고 뜨거운 성질로 인해 몸이 찬사람에게도 좋고 소화장애에도 좋다고하네요~ 여름보양식으로 먹는 따뜻한 성질의 요리들처럼 여름 고추도 같은 역활을 해주는셈이랍니다. 더운 나라에서 많이 사랑받고 즐기는 이유가 있었네요 ㅎ 특히 매운 고추는 캡사이신이 풍부해 항암효과와 염증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답니다. 우울하고 짜증나는 기분까지 날려준다니 ㅎㅎㅎ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고추와 마늘을 듬뿍 넣어 만든 여름 별미~ 고추마늘 갈비찜으로 건강하고 개운하게 땀빼세요~~^**^       * 재 료 * 소갈비1kg,통마늘 20알, 대파1/2개 - 재움양념:양파1개,사과1/2~1개,마늘5~6알,청양고추8~10개, 진간장7스푼,매실액(물엿)3스푼,후춧가루1/2스푼,콜라1컵 - 볶음밥 : 찬밥2공기,신김치1주먹,김1장,부추약간, 참기름1스푼,깨1/2푼   갈비1kg는 드시는 양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3인분정도랍니다. 단맛은 매실액이나 물엿,설탕등으로 조절하시는데 과일,양파,콜라가 들어가 자연스레 단맛이 베이므로 간을 봐가며 추가해넣어주세요. 청양고추 8~10개는 매우 매운정도랍니다. 입맛에 따라 조절해서 넣어주세요.     1. 갈비는 찬물에 2~3시간정도 담궈 핏물을 잘 빼준다. (중간에 물을 갈아주며 마지막 갈때는 소주나 정종등 술을 좀 넣어주면 좋다) 2. 핏물을 빼는 동안 야채와 과일을 깨끗히 씻어 준비한다. (과일은 사과외에 배나 복숭아,파인애플등을 달콤한 과일을 준비하고 연육작용이 강한 키위는 피해준다)     3. 과일과 양파,청양고추는 큼직하게 썰어 카터기로 마늘과 함께 곱게 갈아낸다. (고추씨도 빼지 말고 함께 갈아줘야 더 맵고 깔끔한 맛이 난다)     4. 갈은 야채와 과일, 양념재료들을 모두 넣어 잘 섞어완성한 후 냉장보관해둔다. (콜라가 들어가면 단맛과 함께 색도 진해지고 연육작용도 어느정도 해준다. 간은 짜면 양파나 과일을 더 갈아넣고 싱거우면 간장을 추가해넣어준다 양념소스도 숙성을 시키면 더 맛있다. 핏물이 빠지는동안이라도 냉장숙성한다)     5. 핏물을 뺀 갈비는 흐르는 물에 한번 헹구어 체반에 받혀서 물기를 뺀 후 도톰한 부위에 살짝 칼집을 두어번 낸다. 6. 믹싱볼이나 밀폐용기에 갈비와 양념장, 통마늘을 넣고 냉장고에서 4시간이상 재워둔다. (숙성시킨 갈비는 고기도 연해지고 간이 속까지 잘 베인다 먹기 전날 이 과정까지 해두면 좋다.)     7. 바닥이 두툼한 냄비에 통마늘을 제외한  갈비와 양념을 모두 붓고 센불에서 끓인다 센불에서 오분정도 끓이면서 생기는 거품은 살짝 걷어주고 중간불로 줄여 뚜껑을 덮어 1시간정도 익혀준다. (야채와 과일즙이 많이 나와 따로 육수나 물을 넣지안아도 좋으며 불이 세면 양념소스가 금새 졸아버리므로 약하게 조절해가며 은근히 익힌다.)      8. 1시간정도 지나 뚜껑을 열고 통마늘을 넣은 후 고기를 살짝 떼어 간을 본다. 국물이 1/3정도 남고 통마늘이 익을때까지 조려준다. (30분정도)     9. 마지막으로 조리는 동안 대파는 곱게 채썰어 찬물에 담궈두고 신김치와 부추는 송송 썰어 밥과 함께 담아둔다. (구운김도 가위로 잘라둔다)       양념이 자작하게 모두 베이고 마늘이 잘 익으면 완성이다. 이때 꿀을 살짝 뿌려주면 더 윤기나고 달콤해진다. (마지막에 입맛에 따라 참기름을 살짝만 둘러 섞어준다)       완성된 고추마늘 갈비찜은 그릇에 소복히...단아하게 담아주세요 ^^ 마지막으로 찬물에 담가놓았던 파채는 물기를 잘 털어 고명으로 올려주셔요~       보기에는 그냥 갈비찜같죠? ㅋㅋㅋ 드셔보시면 뜨악...... 입안에서는 얼얼하게 맵고 달콤하고 쫄깃하고~~ㅎㅎ정신없어요~~ 고명으로 올린 파채는 맵지않고 아삭해서 고기와 참 잘 어울린답니다~~       후다닥 만들어내는 캐주얼한 요리가 있는 반면 이렇게 시간들인 요리는 깊은 맛이 느껴져 입안을 즐겁게 한답니다 ^**^ 부드럽고 쫄깃한 고깃살에 고추씨가 송송 베어있네요~~       마늘과 고기...뗄수없는 궁합이죠? ㅎㅎㅎ 통통한 이 마늘은 부드럽게 익은 감자처럼^**^ 부들부들 ㅋㅋ 갈비가 맵다보니 마늘이 넘 달콤하게 느껴지네요 ^**^       선택할때 콜라를 바르면 잘 태워진다는 말이 있었죠? ㅋㅋㅋ 까만 콜라라 그런가? 사이다 바르면 하얗게 되나 =.= 경험있는 친구왈....오일발라라...얼룩이되고 벌레꼬인다....ㅍㅎ 하지만~갈비찜엔 콜라 넣으시면 이리 색도 적절히 잘~나온답니다 ㅋ 갈비찜 처음했을땐.... 기다리지 못하고 색이 넘 연해서 간장을 쪼로록 쭉 부어주다가.. 아주 짭짤한 장조림이 되었다는 ^**^       갈비는 뜯어야 제맛인데 중간에 뼈에 떨어져나온 낙오자들이 있어요 ㅋ 고런 녀석들은 이렇게 파채를 얹어 드셔보세요~~ 보들~쫄깃~아삭...완전 매콤 ㅋㅋ   갈비를 뜯어셨다면 밥을 볶아줘야죠~~ 세상에서 젤루 맛있는 볶음밥은~~ 요런식의 볶음밥같아요 ㅋ 감자탕,닭볶음,아구찜,낙지볶음 등등의 걸죽한 탕과 찜,볶음요리들의 마지막을 장식해주시는 볶음밥 +.+     갈비양념국물과 송송썬 김치, 찬밥을 팬에 부어 잘 버무려 볶아주세요~ 잘 섞였으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볶음주걱으로 눌러주시고 참기름을 또로록~~둘러주시는거죠~ 지글지글 은근히 누룽지가 생길때즘 향긋한 부추와 김을 뿌려서 마지막으로 휙 섞어주시면 완성^**^ 다들 한번씩 드셔보셨죠? ㅎㅎㅎ 현란한 주걱질을 해대시던 그분들을 ㅋ 보셨으니 과정도 아실거에요~       매운 갈비찜국물을 넣어 볶았더니 애두 참 매콤하네요~~ 숟가락으로 긁어먹는 맛도 좋은데... 코팅팬에 기스날까 =.= 휙 저었어요..       참기름향도 솔솔 나고 ㅋㅋ 부추랑 김치도 아삭거리고~ 김..고소한맛에 듬뿍 +.+     고추마늘 갈비찜 볶음밥이에요~~^**^ 갈비찜과 이렇게 내어놓으시면 ㅋ 정말 근사하죠? ㅎㅎ       갈비는 뜯어야 제맛~~~매콤한 갈비살 한입 베어물면 부드럽게 뼈에서 스르륵 빠져나오는 쫄깃한 살까지 따라와요 ㅎㅎ 볶음밥도 한입 ㅋ 드셔요~       예전엔 명절때나 손님이 오실때에만 보던 갈비찜을 이제는 별미로 쉽게 볼수 있는듯해요 ^^ 달콤하고 부드러운 갈비찜은 소나 돼지나 모두에게 사랑받는 메뉴중 하나랍니다. 만들어 입에 넣기까지 시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 시간이 아깝지 않을정도로 깊은맛을 전해준답니다. 요리에도 시간이라는게 또하나의 양념처럼 베이는것같아요 ㅎ   더운 여름...마냥 귀찮긴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화끈한 밥상 차려주실 천사같은 맘이 있으시다면~~ 추천해드리는 고추마늘 갈비찜이랍니다. 화끈하게~맛있게~ 개운하게~ 땀빼시고 건강한 여름보내셔요 ^**^

출처 : *달콤하게 매운 여름별미~ 고추마늘 갈비찜*

글쓴이 : 김남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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