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가지전!!

요즘 시장에 가지가 많이 나오는데 제철인 가지를 사서 요리해 드세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가지를 푸대접하는 경향이 많아서 채소 취급을 안한대요.

우리나라 사람 1인당 1년에 가지를 100g 정도 밖에 먹지 않는데 비해서

이웃나라 일본 사람은 2kg이나 먹는대요.

보랏빛 가지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함유되어서 암 예방에 그렇게 좋대요.

그러니까 많이들 해드세요!!

 

저는 가지를 자주 사는데, 가지를 깨끗이 씻은 후에 반 갈라서 비닐팩에

물기 있는 채로 넣고 5분 정도 푹 데치면 말랑말랑해져요.

그 가지를 그릇에 길게 찢어서 담고 간장이랑 마늘 간 것, 깨소금, 참기름을

약간씩만 넣어서 조물조물 무치면 맛있는 가지나물이 되는 거 아시지요?

 

그리고 저는 그것보다 가지전을 주로 해서 먹는 편이예요.

부침가루를 조금 되작하게 개서 준비한 그릇에다,

가지를 좀 덤성덤성하게 채를 썰어서 몇 개 담구요,

양파도 한 두개 채썰어서 같이 담아서 청양고추 여러 개 다져서 함께

넣어 반죽을 하면 끝이예요.

팬에다 기름 둘러서 한 판 구우면 엄청 고소하고 맛있는 가지전이 되요.

꼭 피자같은 분위기가 나요.

< 그 위에 피자 치즈 좀 뿌리면 될 거예요. 꼭 그러라는 건 아니구요^^>

올 여름에 저희는 거의 매일 그 가지전을 부쳐 먹었어요.

질리지도 않고 소화도 잘 되고 좋더라구요.

그런데 의외로 가지로 전을 부쳐 먹는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요.

한 번 해 드셔보아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싱거우면 새콤매콤한 초장에 찍어 드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