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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고 싶은 이야기1747

시인의 생각 아침 천마산길 오르며 이름모를 야생화들을 보았다 집으로 옮겨와 화분에 심었건만 시들시들해지고 마는 야생화 모든 것들은 제자리에 있을 때가 아름답다 남의 것 넘보지도 말것 남의 것 탐내지도 말것 내것이 아닌 것에는 그만한 댓가가 따르니 < 황라현 시인의 '숨고르기' 글 중에.. 2013. 12. 12.
이미 흘러간 물로는... 이미 흘러간 물로는 물레방아를 돌릴 수 없다. 과거에 어리석은 일을 했기로 그것 때문에 고민할 것은 없다 그 고민으로 흘려간 물이 다시 오지는 않는다. 슬프든지 분하든지 과거는 과거로 묻어버리고 오늘은 오늘로써 생활해야 한다. 과거의 한 토막으로 새날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백.. 2013. 12. 12.
동경만경 사랑은 말야 그리 쉽게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진 않잖아 그 사람과 헤어지고 난 후에 그런 생각이 들었어 내가 보기에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건 자기 뜻대로 꿈을 이뤄내는 것처럼 정말 대단한일인 것 같아 뭐랄까 내 마음인데도 누군가가 스위치를 켜지 않으면 on이 되지 않고 거꾸로 누군.. 2013. 12. 11.
나이가 들면서... 나이가 들면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 그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기 전에 그 사람과 나이 차이는 얼마나 나며 그 사람과 나의 취향은 얼마나 비슷하며 그 사람의 경제적 능력은 어느 정도인지 계산한 뒤에 좋아한다고 말하는 법을 배웠다 나이가 들면.. 2013.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