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정말이지
단순한 사건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절망도 환희도 기껏해야
쌀 한 톨만 한 일들에 결정되고,
지속 시간도 허무하리만큼 짧지 않은가요.
모든 감정은
우리네 삶에 한해서
이리도 별안간 찾아오는 것이라,
어느 한쪽에도 너무 깊숙이
관여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 지금의 아픔도
눈 깜짝할 새 흘러가 버리고 없는 것이 되는 겁니다.
그래도 매사에 견딜 만한 아픔만 있기를 바라요.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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