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장 연가 --
나는 네 속에서
밤낮없이 널 불렀다.
울리지 않는 북처럼
너는 내 말을 듣지 않는다.
쓸데없는 걱정으로 나를 짓누르고
야식으로 나의 힘을 갉아먹었어.
나는 묵묵히 받아내지만
언젠가는 너도 알게 되겠지.
네가 나를 함부로 다루면
나는 너를 조용히 무너뜨릴 것이야.
잠 못 드는 밤,
속이 뒤틀리는 아침,
몸이 흐려지는 순간.
그때서야 너는 깨닫겠지..
위장이 평온해야
마음도 편하다는 것을.
한 모금의 따뜻한 차,
한 그릇의 정갈한 밥,
그 속에 숨은 생명의 불씨.
내가 평온해야 너의 밤도 평온하고,
내가 맑아야 너의 하루도 맑다는 걸...*
---- 이우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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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명절 연휴에 참 많이도 드셨죠?
위장이 아마 힘들었을 거에요.
이럴 땐
효소만 드시고 한두끼 식사를 건너뛰는 건
아주 좋은 위장 휴식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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