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잃을까 두렵지 않느냐고?
물론 두렵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두려운 것은
이 기회를 그냥 보내버리고 난 뒤
남은 생애동안 내내
그 기회를 잡았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워하며 살게 되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만약 학위를 딴다면
그 학위를 가지고 무엇을 할 것인지 아직은 모른다.
솔직히 첫 학기를 잘 통과할지도 미지수다.
하지만 다가올 변화에 가슴 떨리고
앞으로의 여행에 내 모든 열정을
쏟아부을 거라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잘은 모르지만
계속해서 나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언젠가는
알게 되리라고 확신한다.
<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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