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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하루

by IMmiji 2023. 8. 30.

나는 하루 중 밤이 좋아 

인생은 하루를 닮았다는 말에 

고개를 자꾸 끄덕이고 싶다 

 

점점 밤으로 가는 인생이라면 

지금의 뜨거움도 

과정 삼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렇다 

 

낮을 밝음으로 

밤은 어두움으로만 

이해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갈수록 진해지고 

갈수록 진솔해지고 싶다 

 

언젠가 다시 잠이 든다면 

그때부터 다시 꿈을 꾸고 싶다 

 

 

< 하루 / 엄지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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