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8살쯤,
이사를 간 첫날에 50미터 되는 거리의 동네 가게에
과자 사러 나갔다가 길을 잃고
이리 저리 기웃거리다가
동네 개한테 종아리만 물렸습니다.
이런 기억 때문인지 몰라도
저는 아직도 내비게이션 없으면
아무 데도 못 가는 까막눈 길치입니다. ㅠ
그래서 낯선 여행을 막연히 두려워해요.
화가 마네는 눈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터미네이터의 주인공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왜소 콤플렉스 때문에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브래드 피트보다 겨우 2살 많은
조지클루니는 나이 들어 보이는 얼굴의 단점을
중년의 섹시한 장점으로 승화시켜서 성공했습니다.
한화의 간판 4번 타자 김태균은 시력이 0.3이라고 합니다.
시력의 단점을 노력으로 극복하여 동물적 감각을 유지한다고 하네요.
누구나 다
단점 한두 개 이상은 가지고 있답니다.
남보다 내가 못하다는 열등의식은
큰 일을 이루어내기 위한 바탕이 될 수 있으니
지금 비록
살이 좀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남보다 좀 건강이 안 좋더라도
또 다른 장점이 반드시 있을 터이니..
그 단점을 극복하시면 됩니다.
기죽지 마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