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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따듯한 풀빵 같은

by IMmiji 2023. 1. 6.

하늘의 바람을 불게 하는 자는 누구인가 

누군가 운명을 주고 누군가 운명을 건네받는다 

이 운명은 누가 주는 것인가 

따듯한 풀빵 같은 그러나 끝내 

먹지는 않고 손에 쥐고 있을 

따듯한 풀빵 같은 이 운명은 

누가 내게 주는 것일까 

 

 

< 따듯한 풀빵 같은 _ 최승자 / 빈 배처럼 텅 비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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