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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 이야기

책 읽어주는 남자 (어떻게든 지나가겠지)

by IMmiji 2022. 12. 15.

아픔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형태로 흔적을 남기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무뎌지기도 해. 
 
오래전에 받은 상처가
지금까지 똑같은 크기로 괴로울 수도 없고,
지금 눈앞에 놓인 고민이 십 년이 지나서도
같은 무게로 다가오지는 않을 거야. 
 
그러니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걱정거리를 느슨하게 놓아주기로 하자. 
 
너무 오랫동안 아파하고
슬퍼하지 않아도 돼. 
 
스치는 바람처럼
금세 지나가버릴 테니까. 

 

< 어떻게든 지나가겠지 >
 
'나는 오늘의 내가 좋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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