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라는 이름은 BC 1000년경 이 지역에 정착했던 에트루리아족으로부터 유래되었다. 3세기 로마 제국의 지배를 받을 때는 투스키아라는 이름이 공식적으로 사용되었다. 6세기에 비(非)이탈리아계인 롬바르드족의 지배하에 공작령으로 통일되었고 루카를 그 중심지로 삼았다. 774년에는 프랑크족의 백작령이 되었다.
11세기에는 카노사·모데나·레조·만토바를 소유하고 이탈리아 중부의 주요세력으로 떠올랐던 아토니 가문에게 넘어갔다. 이 가문에서 가장 명성을 떨친 인물인 마틸다는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1073~85)를 둘러싸고 일어났던 교황임관논란에서 그레고리우스를 지지했다. 1115년 마틸다가 죽고난 후 토스카나의 도시들은 점차 독립을 확보해 결국 전통적인 통일성을 상실했다.
다음 4세기 동안 도시들 간에 세력다툼이 벌어져 처음에는 피사가, 다음에는 피렌체가 지배권을 차지했으며, 이 지역은 르네상스 문화의 유수한 중심지가 되었다. 1434년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의 지배세력으로 출현하여 이 지역에 대한 세력을 점차 통일시키면서 토스카나는 공국으로 전환했다.
15세기말과 16세기초 외세의 침략중에 메디치 가문은 2차례(1495~1512, 1527~30)나 축출되었으나 1530년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 카를 5세에 의해 세력을 되찾고 1569년부터 대공작의 칭호를 사용했다. 이 지역의 문화와 경제는 16세기초부터 쇠퇴했다.
1737년 메디치 대공작 가문의 마지막 후계자인 잔 가스토네의 죽음으로 토스카나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후계자인 마리아 테레지아의 남편이 될 로렌 공국의 프란츠에게 넘겨짐으로써 합스부르크-로렌가(家)의 통치가 시작되었다. 프란츠와 그의 아들 레오폴트 대공작의 지배하에 토스카나의 대혁명기가 시작되어 자국 내의 무역장벽이 제거되고 교회의 세력이 약화되었으며 사형이 폐지되었다. 1790년대말 이탈리아 반도가 프랑스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페르디난트 3세는 토스카나 공작령에서 도피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1801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스페인 여왕의 조카 부르봉 파르마의 루이를 위해 토스카나에 트루리아 왕국을 세워주었다. 그러나 1808년 토스카나는 프랑스 제국에 합병되었고, 1809년에는 자신의 여동생 엘리사가 지배하도록 넘겨주었다. 1814년 나폴레옹의 몰락으로 페르디난트 3세는 토스카나에 귀환했으나 프랑스인들이 시행한 많은 개혁정책들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오스트리아 대공 페르디난트와 그의 아들 레오폴도 2세의 지배를 받던 19세기 첫 반세기 동안 토스카나는 자유주의자와 진보적 정부에 대한 관대함으로 이탈리아 제국들 사이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현대의 토스카나
토스카나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번창한 농업지역 가운데 하나로 밀을 비롯한 곡물, 올리브와 올리브유, 포도주 생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채소와 과일도 재배되며, 소·말·돼지 등 가금류 사육이 널리 이루어지고 있다. 이 지방의 농업은 메차드리아(mezzadria) 방식, 즉 자금과 경상비를 제공하는 지주와 노동력을 제공하는 소작인이 수확을 나누어 갖는 제도하에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현재는 농업협동조합을 조직하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1966년 폭풍과 홍수로 피렌체와 그로세토가 피해를 입었을 당시 토스카나 지방의 농업 역시 큰 타격을 받았다.
아르노 강, 옴브로네 강에서 제공되는 물을 주로 이용하며, 대규모 수력발전 시설에 이용될 수 있을 정도의 강은 없지만, 라르데렐로의 붕사 매장지에서 발생하는 지하 증기력으로 대형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다. 엘바 섬 근해에 많았던 철광석은 거의 고갈되었지만 납·아연·안티몬·수은·구리·황철광 등은 지금도 채광되고 있다. 산조반니발다르노 주변에서는 갈탄이 생산되고 있으며, 카라라의 대리석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야금업·화학공업·섬유제조업이 주요산업이며, 피렌체를 중심으로 공예산업이 유명하다. 해안 휴양지와 사적지에서는 관광업이 활발하며, 주요항구인 리보르노에서는 조선업이 행해지고 있다. 피옴비노·루카·피스토이아·그로세토·피사·시에나 등도 이 지방의 중심지이다.
출처
토스카나주(Regione Toscana)는 대략 23,000 제곱킬로미터 (8,900 제곱마일)의 크기와 대략 380만명의 인구 (2013년 기준)를 지닌, 이탈리아 중부에 있는 주이며, 주도는 피렌체이다.
토스카나주는 자연환경, 역사, 예술적 유산, 고급 문화에 대한 영향력으로 유명하다.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발상지로 여겨지고[1] 미술사와 과학사에 영향력을 미친 여러 유명인들의 고향이며, 우피치 미술관과 피티궁 같은 잘 알려진 박물관들이 있다. 토스카나주는 포도주들을 생산하며, 이중에는 키안티, 비노 노빌레 디 몬테풀차노, 모렐리노 디 스칸사노, 브루넬로 기 몬탈치노 등이 포함된다. 강한 언어적이고 문화적인 정체성을 지닌, 토스카나는 "나라 속 나라"라고 때로는 여겨진다.
토스카나는 이탈리아에서 인기있는 여행 행선지로, 주요 관광 명소로는 피렌체, 피사, 루카, 시에나, 베르실리아, 마렘마, 키안티 등이 있다[2] 카스틸리오네델라페스카이아라는 마을은 토스카나에서 가장 많이 찾는 해안가 관광지이며,[2] 토스카나 해안가 관광업에서 관광객의 대략 40%를 차지한다고 한다. 추가적으로 시에나, 루카, 키안티, 베르실리아, 발도르차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특히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명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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