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어려웠던 이유는
상대가 나를 이용한다는
피해의식 때문이었다.
나는 순수한 마음으로
상대를 대한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은 필요할 때만
나를 찾는 것 같다는 생각에
일방적인 배신감을 느낀 적도 많았다.
그런데 달리 생각해보니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한다는 건
뿌듯한 일이었다.
내가 필요한 사람이 되고,
그로서 나의 가치를
인정받는다고 생각하니 모든 게 편해졌다.
바쁜 와중에 나를 단순히
‘보고 싶어서’ 찾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런 건 오히려 인간관계에 대한 환상이다.
내가 도울 수 있는 능력이 되거나
혹은 내가 기꺼이 도와줄 거라고 기대하는
상대의 마음을 굳이
부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을까?
그 요구가 무리하다면
내 쪽에서 거절하면 된다.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달라’는 말만
곧이곧대로 들으면 되지,
‘나를 이용하려고 하나?
왜 이럴 때만 연락하지?
안 들어주면 나를 험담하고 다니려나?’ 등등
그 의도를 넘겨짚고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 편하게 생각하자 >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중에서
'책 읽어주는 남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읽어주는 남자 (스스로를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 (0) | 2022.09.15 |
---|---|
책 읽어주는 남자 (손절의 기술) (0) | 2022.09.15 |
책 읽어주는 남자 (결혼의 본질) (0) | 2022.09.13 |
책 읽어주는 남자 (행복은 나에게 있다) (0) | 2022.09.13 |
책 읽어주는 남자 (인풋과 아웃풋의 균형을 맞추자) (0) | 2022.09.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