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는 한
성실이라는 가치는 쉽게 폄하된다.
그저 열심히 산다는 것은
목적 없이 에너지를 낭비하는
비효율 행위처럼 보일 수 있으니까.
나 역시도 늘 열심히 살아가는
내 인생에 확신이 없었다.
무엇을 향하는지도 모르는 내 성실과
열심이 산업화 사회에서 필요한
일개미를 양성하기 위한
가스라이팅이었다면 나는 대체 무엇을 위해
이토록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일까!
지금의 나는 열심히 일하고 나서
느껴지는 약간의 피로감이 좋다.
알차게 하루를 살아냈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
다만 주어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되
성과에 대한 생각은 조금 내려놓기로 했다.
꼭 무엇을 위해 살아야만
공들여 사는 건 아니다.
성실함은 부끄러운 게 아니니까.
< 성실한 삶은 가치가 있다 >
'잘될 수밖에 없는 너에게' 중에서 / 최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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