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아프면 허리를 치료해야 하고
다리가 아프면 다리를 치료해야 합니다.
육체노동으로 쌓인 피로는
육체를 쉬면서 잘 먹고 자면 되고
정신노동으로 쌓인 피로는
푹 자고
생각을 멈추고 고민을 하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맑은 정신이
뱃속에서 올라올 때까지
며칠이고 쉬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요즘 피곤한 게 오래도록 없어지지 않아
보약을 먹어야 하지 않겠냐는 분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오히려 마음의 피로, 마음의 상처인 분들이 많아요.
코로나로 답답한 환경을 지내면서 쌓인
마음의 상처 마음의 피로가
오래 쌓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신경이 예민해지고 약해져서
작은 것 ( 소리, 시각적 자극, 사소한 문제 )에도
극도로 민감한 반응과 함께
쉬이 피로해집니다.
저는 그런 분에겐
보약보다는
그냥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조용한 곳에 가셔서 아무 생각 없이 쉬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요즘 많이 피로하시다면?
이번 여름 휴가엔
그냥 마음 편히 며칠 정도
조용하고 복잡하지 않은 한적한 곳이라도 가셔서
아무런 생각도 마시고 쉬어보시는 게 어떨까요?
마음의 휴식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고
좋은 에너지를 줄 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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