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고
잘 보이기 위해 꾸미지 않아도 된다.
무엇을 먹을까 어디를 갈까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감정을 숨기느라
표정 관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형식적인 안부를 물어야 할 필요도 없다.
문득 뭐하냐고 물으면,
그날은 우리가 만나는 날이 된다.
그런 친구가 있다.
가까운 친구는 아니지만
오래된 친구.
멀리 있지만 항상 내 안에 있는 사람.
언제든 부르면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있다.
그 한 사람이 가끔은
팍팍한 내 삶을 버티게 해 준다.
<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사이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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