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시

2월이란 달은

by IMmiji 2022. 2. 6.

난초 꽃처럼 청초하고
청아한 향기가 감도는 달
일년 중 가장 짧은 달이기에
애련한 마음이지만
가장 강인한 달이기도 하다

밤하늘 저 끝에 걸린
단아한 초승달 같아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내 어머니 같은 달이기에
가장 사랑하고 싶은 달이다

가장 짧은 달이기에
더욱 정성을 기울여야 하는
기울인 정성만큼
풍요를 약속해 주는 달
일년 중 가장 중요한 달이다

 

 

< 2월이란 달은 _ 도지현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에는  (0) 2022.02.13
문턱  (0) 2022.02.11
2월의 시  (0) 2022.02.06
다시 첫사랑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0) 2022.02.05
2월의 다짐  (0) 2022.02.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