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시

11월 길섶에서

by IMmiji 2021. 11. 16.

한 해가 저물어 가는

감사의 달 11월입니다

누군가에게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내게 있다는 것에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말 한 마디로 사람 살려

이웃에게 큰 기쁨 준다면

좋은 글 한 줄만 가지고서

힐링시킬 수 있다고 하면

얼마나 귀한 일인가요

 

석양 노을빛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에

감정 추수려 홍빛으로

수놓아 나래 필 때 있어

아름다운 삶이었다

 

먼 훗날 그리 회상하며

죽는 순간까지 정신 곧 춰

두드리길 기원하는 마음에

쓸쓸한 외로운 심연 날리고

감사의 삶이길 원하네

 

 

< 11월 길섶에서 / 은파 오애숙 >

 

 

 

 

 

 

 

'좋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  (0) 2021.11.19
십일월  (0) 2021.11.17
건망증  (0) 2021.11.16
외로운 사람  (0) 2021.11.15
고독을 위한 의자  (0) 2021.11.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