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저물어 가는
감사의 달 11월입니다
누군가에게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내게 있다는 것에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지
말 한 마디로 사람 살려
이웃에게 큰 기쁨 준다면
좋은 글 한 줄만 가지고서
힐링시킬 수 있다고 하면
얼마나 귀한 일인가요
석양 노을빛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에
감정 추수려 홍빛으로
수놓아 나래 필 때 있어
아름다운 삶이었다
먼 훗날 그리 회상하며
죽는 순간까지 정신 곧 춰
두드리길 기원하는 마음에
쓸쓸한 외로운 심연 날리고
감사의 삶이길 원하네
< 11월 길섶에서 / 은파 오애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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