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는 지쳐도
하늘을 보면 다시
날고 싶습니다
생각을 품으면
깨달음을 얻고
마음을 다지면
용기가 생기지요
단 한번 주어지는 인생이라는 길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만
끝까지 걷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세상에 심어 놓은
한송이 한송이의 꿈
어떤 빛깔로 익어가고 있을까요
가슴은 온통
하늘빛으로 고운데
낮아지는 만큼
깊어지는 9월
한층 겸허한 모습으로
내 아름다운 삶이여
훗날 알알이 탐스런
기쁨의 열매로 오십시오
< 9월에 꿈꾸는 사랑 _ 이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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