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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스토리

무관심

by IMmiji 2018. 11. 3.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은
그간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안부를 묻는다.

몇마디가  오가는 사이
누군가는 계속 질문을 하지만
누군가는 계속 난처해하기도 한다.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에
어색한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걱정, 혹은 불쾌감에 휩싸이게 된다.

질문은 종종 관심에서 시작되지만
무관심에서 비롯되기도 한다.

정말 상대에 대해 잘 알고 싶고
배려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질문의 적절 여부를
신중히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그저 대화를 위한 대화라면
배려 없이, 상대의 아픈 곳을 찌르는
질문을 하게되는 것이다.

사랑의 반댓말은 무관심이라는 말처럼
무관심은 아주 조용히 상처를 낸다.



[   무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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