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이며 원시적인 불행이란,
오늘날과 같은 의식주가 확보되지 않은 것을 말한다.
이런 체험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기본적이고도
원시적인 행복을 발견하는 기술 면에서 서툴다.
오늘밤 먹을 게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행복인가.
눅눅하지 않은 잠자리에 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행운인가.
이에 대해 감사해 보지 못한 사람이 행복을 모르는 건 당연하다.
사람은 자신이 갖지 못한 것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능란하다.
짓궂은 장난 같은 일이다.
"출처 : 소노아야코에세이_약간의 거리를 둔다 中"
[ 불행을 알아야 행복도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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