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를 되돌아 볼 떄
그동안 나는 무얼해왔는가
눈에 보이는 것 없이 막막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분명 눈에 보이진 않아도
세월의 흐름 만큼
그 경험들이 쌓이고 있고
그만큼 더 성장해가고 있을 것이다.
'나이를 먹는다는 게 뭔지 아니?
이야기가 많아진다는 거야.
차곡차곡 이 가슴에 쌓이지.
그렇다고 그걸 전부 누군가에게
말해야겠단 생각은 안들어.
다만 이야기할 기회가 가끔
찾아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야.'
<엄마의 골목> 중 _ 김탁환
[ 쌓이다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