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들은 울음으로
모든 표현을 대신한다.
어른이 된 우리는
운다고 해결되는 건 없다고,
우는 것에 대해 인색해진다.
하지만 실컷 울어버리고 나면
속이 좀 후련해진다.
해결이 되진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것만으로
마음이 편해지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가끔은 울면서
투정을 부려도 좋다.
'네가 얼마나 땀을 흘렸고
네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는지
누구보다 너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잖아
네 눈물은 헛되지 않을 거야'
< 삶에 지친 나에게 내가 해주고 싶은 말 _ 서동식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