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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봄햇살

by IMmiji 2014. 3. 12.

 

 

 

 

내 슬픔이 너무 커

어둠 속에

갇혀 있다가

길에 나서니

햇살이 눈부시다

 

친구의

다정한 목소리보다

더욱

눈물겨운 위로

 

홀로

견디는 것 같아도

홀로가 아니었구나

 

어둠

그 너머에서

말 없이 지켜주던

햇살의 따스한 미소

 

주님과 함께였구나

 

 

<봄햇살 - 박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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