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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

by IMmiji 2013. 11. 13.

 




 

 

가로막힌 암담함보다

기댈 수 있다는 정겨움으로

함께 하련다


넘을 수 없다는 답답함보다

통제할 수 있다는 자제력으로

견디어 보련다


도저히 견딜 수 없다면

그 때는

무너뜨릴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갇힘보다

확터진 자유로움을 마음껏

누려 보련다


 

 

< 담 - 용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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