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 명의 사람들이 지진이나 태풍 혹은 홍수로 여럿이 함께 피해를 입은 경우에도,
유독 자신만이 이러한 불행을 당한 거라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
또, 암으로 고통을 당하는 수많은 사람들 중 누군가는 "왜 하필이면 내가"라고 울부짖을
지도 모른다.
나 역시도 차원은 좀 다르지만 그런 '주여, 왜 제게' 하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진 적이
많다. 하루는 황폐한 도심지역을 지나면서 허물어져 가는 집들을 보며, 우리집은
튼튼한 구조와 견고한 지붕으로 돼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왜 우리집은......'
몇몇 이웃 사람들의 낡은 옷을 보았을 때, 나는 좋은 옷들과 따뜻한 자켓이 있는 우리집
옷장을 생각했다. '주여, 왜 제게......'
한 보호시설을 지나며 그 날 먹을 따뜻한 한끼 식사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하루 세끼 맛있는 식사가 차려져 있는 우리집 식탁을 생각했다.
의,식,주!
우리는 이런 것들을 너무 당연시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생활 필수품들을 얻을 만큼 한 일이 과연 무언가고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나는 이 많은 축복에 감사드린다.
그래서 아주 겸손히 감사한 마음으로 주님께 물을 수밖에 없다.
"주여, 왜 제게...... 왜 제게 이런 축복을 주셨습니까?"
-- 조지아 주 사바나, 제티 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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