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말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이유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진심이 담기거나 특별한 표현을 썼을 때다.
우리는 대부분 흔한 단어, 흔한 표현을 쓴다.
이를 신선한 말로 대체하면
뇌리에 남는 동시에 그 사람에 대한
인상을 다시 보게 한다.
특히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단어들을
새롭게 조합해 표현하면
말의 느낌을 살리고 상대에게 각인시킬 수 있다.
“나는 장난스러운 빵이 좋아.”
가수 아이유가 던진 이 말은
지금도 감탄하게 되는 표현이다.
빵에 대한 나름의 철학으로
음식 맛이 많이 느껴지는 빵은
진지한 맛이 나는 빵,
크림이 가득 들어 있는 빵을
장난스러운 빵이라고 한 것이다.
사람에게 쓸 법한 ‘장난스럽다’라는 단어를
빵에 붙이다니.
평소 다독하며 작사가이기도 한
그녀의 재능이 드러난 대답이었다.
< 신선한 어휘에서 나오는 매력 >
『호감의 시작』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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