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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남자 이야기

책 읽어주는 남자 (잘하는 것이 뭔지 모르겠다면)

by IMmiji 2023. 9. 22.

 

“제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어떤 걸 해도 자신이 없어요.
번아웃일까요?
무기력하다고 느껴질 때가 많아요.” 
 
상담하면서 자주 듣는 말이다.
자신에게 특별한 강점이나
재능이 있다고 느껴지지 않고,
무엇을 해도 자신감이 떨어져
잘 움직이지 않게 된다고.  
 
그러한 무기력함이 너무 힘들다는 사람들.
그럴 때 나는 묻는다.
“최근에 어떨 때 가장 즐거우셨어요?" 
 
사람들에게 즐거운 순간을 물으면
많은 경우,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한 시간을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본인이 그때 즐겁게
기여한 것을 말한다.  
 
대개,
그 안에 자신이 잘하는 것들이
담겨 있다. 

 

"잘하는 것이 뭔지 모르겠다면"
 
< 꽃은 누구에게나 핀다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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