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
나란 사람 만나서 6년 연애하고
29년 동안 우리가 부부로 살았어.
인생 살다 보니
이런 일 저런 일도 많이 겪었고,
같이 살면서
나는 그대와 같이 살았던 시간들이
내 몸속에 다 녹아 있어.
행복했어.
자기가 걱정하지 않게
아이들 잘 뒷바라지하고,
하늘에서 만났을 때
나 이렇게 살았다고 자랑할게.
그때 다시 만나면 말 많다고 흉봐도 좋아.
할 얘기 많이 있어.”
"할 얘기 많이 있어"
< 나는 너랑 노는 게 제일 좋아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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