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을 하며 유명해변 에트르타 에서
화가들이 코끼리 바위를 중심으로 어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한번 보면 절대로 잊히지 않는 풍경, 그것이 프랑스 에트르타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닌가 보다.
이곳은 수많은 문인 예술가들이 쓰고 그리며 영감을 받은 장소이기도 하다.
에트르타는 노르망디 레지옹 센마리팀 데파르트망에 있는 작은 도시다.
이곳의 명성은 단연 알바트르 해안을 끼고 있는 팔레즈 다발과
다몽 절벽의 기이함과 아름다움 때문이다.
이곳은 19세기 이전까지만 해도 한적한 어촌 마을이었다.
이곳이 처음으로 주목을 받은 것은 루이 16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때문이다.
그녀에게 진상할 굴을 이곳 바다에서 채취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 마을의 아름다움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것은
19세기 소설가이자 평론가였던 알퐁스 카에 의해서였다.
그는 풍자소설 ‘파 디에즈’로 명성을 날렸는데,
“친구에게 처음으로 바다를 보여줘야 한다면 나는 서슴없이
에트르타를 선택할 것”이라며 에트르타의 아름다움을 알렸고,
이후 수많은 명사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유명 관광지가 된 것이다.
그러나 나를 에트르타로 이끈 것은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손바닥 크기의 삼중당 문고본으로
책상 밑에서 몰래 읽었던 그 소설의 감동은 오래도록 떠나지 않았는데,
그 소설의 배경이 이 도시였던 것이다.(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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