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차가운 공기에 취해 방황하기보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내일을 꿈꾸기를
멍한 눈으로 뜨거워진
햇살 아래 눈살 찌푸리기보다
희망차게 떠오르는
아침 햇살과 마주할 수 있기를
끼니를 대충 때우고
무엇을 할지 몰라 방황하기보다
사람들과 어울려
해야 할 일들을 웃으며 해내기를
아무것도 한 일 없이
다시 쌩쌩한 밤을 맞기보다
잠깐이라도 걸으며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기를
하루의 가치는 아침에 시작되는 게 아니라
하루를 어떻게 마감했느냐에 따라 달라지기에
이유 없이 너무 자주 새벽에 젖지 않기를
편안한 밤을 맞이할 수 있기를
< 새벽에 깨어 있는 누군가에게 >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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